[내돈주고산 향수이야기]조말론 런던(Jo Malone London) 라임 바질 앤 만다린

조말론(Jo Malone) 라임 바질 앤 만다린 

자연을 표방하는 니치향으로 유명한 향수 브랜드 Jo Malone. 조향사 조말론의 이름을 따서 만든 뷰티 브랜드입니다. 조말론의 여러가지 향수 중에 제가 좋아하는 향은 바로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이에요. 처음에 시향을 했을 때 딱! 꽂혀버린 향이죠.  조말론의 시그니처 향입니다. 

상큼하기로 다른향 열 안부러운 시트러스 계열의 라임 바질 앤 만다린은 시트러스한 라임과 만다린 그리고 허브계열인 바질향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상큼하게 시작 했다가 세련되게 마무리됩니다.  조향구성을 살펴보면 탑(T)만다린 / 미들(M)바질 / 베이스(L)앰버우드라고 표시 되어 있지만 향은 라임향이 굉장히 강해요. 톡 쏘는 만다린,라임으로 시작해서 중반까지 라임과 바질의 향이 주를 이룹니다. 컬러로 표현하자면 샛노란>연두컬러로 변해가는 향이에요.  남성향수에서 만다린,탄저린 등 시트러스 계열의 향료를 자주 보는데 그래서인지 여름시즌 남성용 향수로도 인기가 많습니다.  저도 이 향수는 주로 여름철에 많이 씁니다.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향으로는 그레이프 프루트/ 얼 그레이 앤 큐컴버 / 바질 앤 네롤리가 있습니다. 

조말론의 모든 향이 그러하 듯, 라임 바질 앤 만다린도 컴바이닝(=레이어드)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. 

출처: 조말론 홈페이지

라임 바질 앤 만다린+포머그래니트 누와를 컴바이닝하면 따듯한느낌

우디계열의 포머그래니트 누와는 카사블랑카 백합(M)을 메인향조로 상쾌한 석류(T)와 우디계열(L)의 패츌리향이 베이스로 스모키한 느낌의 가볍지 않은 향이에요. 가을,겨울에 어울리고 20대 보다는 30대~40대에 어울릴법한 향입니다. 가벼운 라임 바질 앤 만다린과 레이어드하면 조금 더 따듯한 느낌으로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. 

출처: 조말론 홈페이지

라임 바질 앤 만다린+레드로즈를 컴바이닝하면 산뜻한느낌 

라이트 플로럴계열의 레드로즈는 7가지 장미를 배합한 딱 풍성한 로즈향이에요. 바이올렛리프스를 더해 플로럴부케타입으로 구성된 이 향은 관능적이며 로맨틱한 느낌을 주기에 좋은 향입니다. 라임 바질 앤 만다린에 이 향을 레이어드 하면 조금 더 산뜻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. 

조말론의 향수는 코롱타입과 코롱인텐스 타입이 유명한데 실제 이 향수의 부향률은 오뜨뚜왈렛 과 오드퍼퓸 입니다. 전체적으로 가벼운 컨셉을 주기 위해 '코롱'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해요. 

*부향률이란, 향수에서 향이 차지하는 비율로 부향률이 높을수록 향이 강하고 지속력이 길어요

(*부향률: 코롱 < 오드뚜왈렛 < 오드퍼퓸 < 파팡 엑스트레)

라임 바질 앤 만다린은 30ml /50ml /100ml 세가지 용량이에요. 남여 모두 데일리용으로 가볍게 사용이 가능해서 곧 다가올 여름을 위해 추천합니다!